–경제발전 촉진 기대
베트남 남서부지방 전반의 경제발전을 이끌 메콩델타 4개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이 연내 완공될 전망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8일 교통운송부 건설투자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완공될 메콩델타의 교통인프라사업에 ▲미투언2대교(My Thuan 2 Bridge) ▲까마우시(Ca Mau) 1번 국도 우회도로 ▲허우강(Hau river) 운하 개량사업 2단계 ▲쩌가오(Cho Gao) 운하 2단계사업 등 4개 교통인프라사업 등이 포함됐다.
미투언2대교는 띠엔장성(Tien Giang) 까이베현(Cai Be) 쭝르엉(Trung Luong)-미투언 고속도로부터 미투언-껀터(My Thuan-Can Tho) 고속도로 시작점인 빈롱성(Vinh Long) 80번 국도까지 6.61km(교량 1.9km 포함) 구간 건설공사이다. 사업비는 공사비 3조4000억동(1억4320만달러) 포함 총 5조동(2억1070만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오는 12월중 모든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찐 쯔엉 하이(Trinh Truong Hai) 미투언2대교 프로젝트 책임자는 “미투언2대교는 남북고속도로 1단계사업 동부구간의 핵심사업중 하나로, 국내 건설업체들이 설계부터 건설까지 책임진 국내 최대 사장교(斜張橋) 건설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 약 2조5900억동(1억910만달러)이 투입된 허우강 운하개량 2단계사업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허우강 운하개량사업은 최대 2만톤급 선박의 통행을 목표로 한 것으로, 이후 예상 물동량은 연간 2100만~2200만톤에 달해 남서부지방 해양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까마우시 1번국도 우회도로가 3분기중 완공될 예정이며 쩌가오운하 2단계사업은 당초 완공기한을 2개월 가량 단축해 이달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응웬 번 티(Nguyen Van Thi) 미투언사업관리위원장은 “현재 메콩델타에서는 올해 1월1일 착공된 연장 111km 껀터-까마우 고속도로를 비롯해 남북고속도로 2단계사업에 포함된 껀터-허우장(Hau Giang)-까마우 구간 등 모든 고속도로 건설사업들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레 꾸옛 띠엔(Le Quyet Tien) 교통운송부 건설투자관리국장과 경제전문가들은 이들 메콩델타 교통인프라사업들이 연내 완공되면 호찌민시와의 연결성이 크게 좋아져 물동량 확대, 통행량 증가 등 향후 수년간 남서부지방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