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촌지역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데려오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군은 4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사회 보훈노동청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 행정, 문화 교류 등을 골자로 하는 우호 협약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자매도시인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계절근로자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39명을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192명을 확보한 바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욱 확대해 농가에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