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운영자금 마련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10조동(4억213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발행될 회사채는 ▲연 15% 표면금리(coupon rate) 3년물, 6조동(2억5280만달러) ▲금리 14.5% 2년물 4조동(1억6850만달러) 등 2종이며, 금리는 시장상황에 따라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빈그룹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발행은 전기차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의 사업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투자자별 회사채 인수액은 개인투자자 5000만동(2110달러), 기관투자자 5억동(2만1060달러) 등이다.
빈그룹은 상반기 연결매출이 102조5300억동(43억19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증가했고, 연결세전이익은 7조9360억동(3억3430만달러)으로 128% 늘어나 상장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빈그룹은 빈패스트와 뉴욕증시 상장사 블랙스페이드애퀴지션(Black Spade Acquisition 증권코드 BSAQ)과의 기업결합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중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