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명 선발에 3358명 지원
호찌민시의 행정 공무원 채용시험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당국은 지난달 31일 산하 부서와 투득시 및 군·현단위 인민위원회에서 근무할 공무원 충원을 위한 2023년 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했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올해 시험의 선발예정 인원은 394명이며, 서류심사에 합격한 최종 응시자수는 3358명(지원자수 3995명)에 달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대해 후인 탄 년(Huynh Thanh Nhan) 호찌민시 내무국장은 “공무원 선발과정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공공부문 근무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자 동시에 호치민시로서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공무원 채용시험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전산학(電算學) 과목은 제외됐고 ▲직렬별 전문영역 필기시험 ▲일반교양 ▲외국어 등 총 3과목으로 치러졌다.
년 국장은 “전문영역 필기시험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컴퓨터에 출력된 문제은행을 통해 무작위로 출제되며 채점 및 평가 또한 모두 전산으로 이뤄진다”며 “이는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험과정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무원의 급여는 직급과 직위, 학위계수 등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들어 대졸자가 A1 직급에 임용된 경우 기본급 180만동(76달러)에 학사 학위계수 2.34를 곱한 값인 421만2000동(178달러)이 월급으로 산정되는 방식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호찌민시 공무원의 평균 월급은 약 886만동(374달러)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