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4일
베트남에서 올해 마지막 남은 국경절인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가 지난해와 똑같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으로 결정되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노동보훈사회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3~2024학년도 개학 첫날인 9월5일(화)과 겹치지 않도록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의 시작을 국경절 전날인 1일(금)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일(월)은 대체공휴일이 되었다.
이 결정에 따라 토·일 휴무를 허용하지 않는 기업과 단위는 ‘나흘 연휴’ 규정에 따라 근무일정을 조정하거나 초과수당 등으로 보상해야 한다. 곧 이 기간 야간근무자는 통상임금의 최소 3배의 초과근무수당을 받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부터 독립기념일을 ‘이틀 연휴’로 지정해 국경절 당일 앞뒤중 하루를 더 쉴 수 있도록 했다.
독립기념일은 150여년을 지배하던 프랑스 식민통치시절 직후 일본 제국주의 군대가 잠시 주둔했다가 2차세계대전에서 패망하자, 1945년 9월2일 호치민 주석이 하노이 바딘광장(Ba Dinh)에서 독립을 선언하며 오늘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전신인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성립시킨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