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투자규모 2배↑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로저 루오(Roger Luo) 알리바바닷컴 동남아 대표는 지난 26일 호찌민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노이와 호찌민시외 빈즈엉성(Binh Duong), 박닌성(Bac Ninh), 롱안성(Long An), 다낭시(Da Nang), 하이퐁시(Hai Phong) 등에 사무소를 추가개설해 베트남 수출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오 대표는 “우리는 추가적인 기업 유치,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국경간 전자상거래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신흥 제조시설에 투자 확대 등 사업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와 같은 목적으로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수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극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향후 3년간 베트남 공급업체에 대한 투자규모를 두배이상 늘리고, 수백여명의 현지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투자 액수와 직군별 채용 수요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플랫폼내 베트남 입점업체는 수천여개에 달하며 지난 3월에만 베트남 상품 등록건수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났고, 같은기간 이를 찾는 소비자 또한 일평균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오 대표는 “베트남 중소기업들은 관련 인력 확충에 나서 이 같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알리바바닷컴은 중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세계 기업들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1999년 설립된 B2B 전자상거래플랫폼으로 오늘날 190여개국 4700만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인사이드비나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