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해외 이동 (1) 멍똘엄마와 멍똘이 의벵기 탑승 도전기!!

반려동물의 먹거리, 놀 거리, ‘입을 거리’에 이에 반려동물 해외 이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현재 이동이 가장 많고, 앞으로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인천) – 베트남(호찌민)간 항공 이동을 살펴보았다.

멍똘이는 유치원 생활 한 달도 안돼 친한 친구들이 생겼고, 어느 날 친구들은 한국에서 벵기를 타고 온 멍똘이에게 폭탄 질문을 퍼부었다.

“야, 멍똘이, 너 여기 올 때 벵기
타고 왔다며?”, “맞다, 그 얘기 좀 해주라”,
“흔들흔들 달달달 쌔마이(Xe May,
오토바이) 타는 거 보다 어렵냐?”
“벵기타면 벵벵벵 멀미 때문에 토한다는 데?
너도 토했냐?” ㅎㅎㅎㅋㅋㅋ
“말도 마라 울 엄마 때문에… 다른 식구들은 먼저 떠나고 엄마랑 나랑 둘 만 한 달 뒤에 출발했어… 나랑 잘 놀아주는 막뚱이 형이랑 같이 벵기 타고 싶었는데…”

멍똘이 엄마는 2년 6개월 전, 멍똘이 입양 한 달 기념으로 해외 가족여행을 가려고 했다. 그리고 그 때 멍똘이의 검역증명서(광견병 항체 검사 증명서)를 받아 놓았었다. 코로나가 터져 결국 여행은 취소되었지만, 그 때 그 검역증명서를 베트남에 올 때 사용하려 했다가 유효기간(24개월)이 지나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출발 당일 공항에서 알게 되었다.

남편이 먼저 두고 가자는 말을 꺼냈고, 눈치만 보던 항공사 직원이 작은 목소리로 말을 했다. 종종 이런 경우가 있어서, 보호소에 맡겨 드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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