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태국이 인신매매 대응에 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판 찌 탄(Phan Chi Thanh) 주태국 베트남대사와 추티 크라이릭쉬(Chuti Krairiksh) 태국 사회개발인간안보부 장관은 지난 12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크라이릭쉬 장관은 “베트남은 아세안 공동체 협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핵심 국가로서, 태국은 다자간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간 협력 또한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사회문제 대응과 관련한 ‘친선대사’ 프로그램 시행 등 베트남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크라이릭쉬 장관은 오는 9월 베트남에서 열릴 예정인 불법 인신매매 근절 협력에 관한 차관급 회의에 앞서 위장전입과 밀입국, 불법 인신매매 근절을 목표로 태국 사회개발인간안보부와 베트남대사관이 참여하는 단체 설립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탄 대사는 “양국간 미래세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친선대사’ 프로그램 시행에 동의하며 향후 밀입국과 불법 인신매매 등에 대해 태국 관련 부처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