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역 3개 10월까지, 지상역 11개 12월까지 완공…내년초 개통
호찌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가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Thanh-Suoi Tien) 구간을 반드시 올해말까지 완공해 내년초 상업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MAUR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1호선 공정률은 95%를 넘겼다. 특히 지하역사인 1군 오페라하우스역과 바선역(Ba Son)은 9월에 완공되고, 벤탄역은 10월, 나머지 지상역사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호찌민시에 따르면 완공 후 지하철을 운영하게 될 국영 호찌민시1도시철도(HURC1)는 현재 자금과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곧 2021년 8월부터 직원들에게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67억동(28만3000달러)이 밀려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이해 HURC1은 시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MAUR는 상업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예정대로 운행하겠다고 원론적으로만 답했다.
2012년 착공한 지하철1호선은 수차례 연기된 끝에 완공까지 최종 47조동(19억8500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노선은 1군 벤탄역에서 차고지인 투득시(Thu Duc) 롱비엔역(Long Binh)까지 19.7km에 지하역 3개, 지상역 11개 등 총 14개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