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빈딘성
베트남 최초의 국제 파워보트 대회가 내년에 중부 빈딘성(Binh Dinh)에서 개최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국제모터보트연맹(UIM)이 주최하는 ‘2024년 빈딘성 국제 파워보트 그랑프리(2024 Grand Prix of Binh Dinh)’는 파워보트와 아쿠아바이크 등 2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전세계 30개국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중부지방 최대 염호인 티나이석호(Thi Nai) 일원에서 진행되며, 아쿠아바이크 종목은 내년 3월22~24일, 파워보트 종목은 3월29~31일까지 각각 사흘간 진행된다.
이와관련, H2O레이싱 창립자인 니콜로 디 산 게르마노(Nicoló di San Germano) CEO는 “1996년 베트남 첫방문 이후 오랜시간 베트남 대회 개최를 생각해왔다”며 “내년 3월 열릴 대회에는 전세계 30개국의 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도 언젠가 자국 파워보트 대표팀을 꾸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대회 유치와 관련해 팜 안 뚜언(Pham Anh Tuan)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티나이석호는 수상레이스를 펼칠 수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전세계인들에게 빈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922년 설립된 국제모터보트연맹은 1981년 국제 파워보트 대회인 ‘UIM-F1H20’를 출범시킨 뒤, 1992년들어 아쿠아바이크 종목인 ‘UIM-ABP’을 추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