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판매망 확충 전략 일환
중국 자동차업체 창청자동차(GWM, 長城汽車)가 오는 8월 베트남시장에 진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GWM은 최근 하이브리드SUV 모델인 하발H6(Haval H6)을 오는 8월 베트남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GWM은 동남아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지난 2년간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6개국의 판매를 강화했으며, 하반기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GWM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태국에서 수입한 하발H6을 판매하고, 2025년까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WM은 지난 1월 베트남 협력업체와 공식 수입·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판매망을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WM의 생산기지 설립계획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국영 자동차제조사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비야디(BYD),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이은 네번째다.
아세안자동차협회(AAF)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40만4635대(상용차 8만7695대 포함)로 아세안 7개국중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