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가 오는 2045년까지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2개 직속도시 개발을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하노이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65년을 목표로한 2045년 도시개발계획’을 시인민의회에 제출했다.
도시개발계획에 따르면, 호아락도시지역(Hoa Lac)과 쑤언마이도시지역(Xuan Mai)을 통합한 서부통합도시는 2045년까지 면적 251㎢(교외 116㎢) , 인구 120만명(교외 12만명)의 과학기술 및 교육중심도시로 개발된다.
이가운데 호아락도시지역은 과학기술 및 교육에 특화된 도시로, 쑤언마이도시지역은 창업 및 연구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위성도시인 선떠이티사(San Tay thi xa, 읍단위)와 푸쑤옌현(Phu Xuyen)이 각각 서부통합도시의 역사문화·관광지, 산업·물류기능을 담당해 도시발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북부통합도시는 동안현(Dong Anh)•메린현(Me Linh)•석선현(Soc Son)을 통합, 45개 프엉(phuong, 동단위)과 24개 사(xa, 면단위)의 행정구역에 면적 633㎢(교외 248㎢) , 인구 325만명(교외 32만명)의 공항서비스·국제통합도시로 개발된다. 도시 중심지는 동안현 스마트시티(Smart City)와 국립컨벤션센터, 꼬로아유적지(Co Loa) 등 인근지역과 접근성이 높은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남부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시는 공항 및 산업단지와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북부통합도시를 홍강(Hong 紅江) 권역의 국제무역 및 물류환적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