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미국 항모 ‘USS 로널드 레이건호’ 베트남 방문…25~30일 다낭항 기항

미국의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호(USS Ronald Reagan)’가 오는 25일 베트남 중부 다낭항(Da Nang)에 기항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USS 로널드 레이건호가 오는 25~30일 다낭을 우정방문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이번 USS 로널드 레이건호의 다낭항 기항을 포함해 지난 수년간 베트남은 세계 여러 국가들의 해군 함정 입항을 환영해왔다”며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협력 및 발전을 위한 국가간 우호증진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국해군연구소뉴스(USNI News)는 지난 19일 USS 로널드 레이건호와 유도 미사일 순양함인 USS 엔티텀호(USS Antietam)가 남중국해(베트남 동해)에 진입해 해상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제7함대 소속의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2.8m, 폭 76.8m, 비행갑판 면적은 1만8210㎡으로 최대 90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있는 니미츠급 핵추진 항모로 2001년 3월 진수, 2003년 7월 취역해 아태지역에 영구배치됐다.

미 항모가 다낭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앞서 2018년에는 항공모함 USS 칼빈슨호(USS Carl Vinson), 지난해 3월에는 양국관계 정상화 25주년을 기념해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호(USS Theodore Roosevelt)가 다낭을 우정방문했다.

한편 같은시기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ctorovich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이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볼로딘 하원의장이 이번 베트남 공식 방문은 양국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관계 1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볼로딘 하원의장은 25~26일 베트남을 찾아 제2차 의회간 협력위원회를 후에 의장과 공동주재한다.

볼로딘 하원의장의 공식 방문은 2018년 12월 이후 두번째로, 당시 베트남은 러시아와 최초의 의회간 협력위원회 설립에 합의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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