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휴양지인 달랏의 산간 도로 공사 현장이 무너져 1명이 숨졌다.
20일 vn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달랏의 ‘프렌 패스'(Prenn Pass)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6m 아래에 있던 30세와 55세 남성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
공사장 인부들은 사고 발생 20분 후에 피해자들을 찾아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30대 남성은 숨졌다.
프렌 패스는 꾸불꾸불한 길이 지속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있지만, 도로를 지나면서 폭포와 호수 등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당국은 올해 2월부터 프랜 패스의 폭을 14m로 늘리고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공사 비용은 총 5천530억 동(약 301억원), 공사 기간은 11개월이다.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1년 내내 날씨가 선선하고 호수와 폭포 등이 위치해 한국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 명소다.
Vnexpress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