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러시아가 송전망 개발에 관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19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베트남전력공사(EVN) 자회사 베트남송전공사(EVNNPT)와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로세티(Rosseti)는 최근열린 제26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된 장기 전략적 협력 재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로세티는 EVNNPT의 1차 송전망 및 국가간 초고압 전력망 개설 지원을 비롯한 공동사업과 함께 기술교류•디지털전환•인재양성•작업안전 부문에 대한 양사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부 쩐 응웬(Vu Tran Nguyen) EVNNPT 부대표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3만6000km여 길이 송전망 건설과 함께 16만9000여개 변전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15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해 향후 로세티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해 나흘간 열린 올해 SPIEF에는 세계 10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양국기업간 협약 및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