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의료기관에 전자신분인증 체계를 도입키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2030년까지 전국 의료기관에 IC칩이 내장된 공민증 또는 전자신분증을 통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전자인증체계 도입을 골자로 한 ‘2023~2025년 디지털전환 실행계획(2491/QDJ-BYT)’를 최근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디지털전환 실행계획은 보건부 데이터베이스에 전자화된 개인의료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추후 개인 및 기업에 간편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인구데이터베이스와도 연동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건부 데이터베이스에는 출생 및 사망증명서 등 관공서 행정절차 진행을 위한 필수적 개인정보부터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한 건강검진 기록, 예방접종 이력 등의 전자화된 의료정보가 저장되며, 이는 사회보장기관 및 모든 의료기관과 연동돼 사용되게 된다.
또 공공보건시설의 의료시설 및 직원 정보, 의약품 현황, 병상수 및 장비 등에 대한 정보도 전자화가 의무화된다.
보건부는 정보 보안을 위해 국가사이버보안센터 및 정보통신부와도 데이터 공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