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하노이시, 2030년부터 오토바이 도심진입 금지 시도 한다.

하노이시가 2030년부터 도심 전역에 대한 오토바이 통행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하노이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30년을 목표한 ‘2025년 도시경제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도시경제개발계획에 따르면 오토바이 도심진입 금지는 교통체증 완화와 함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것으로, 하노이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대중교통 및 운송인프라 확충에 나선 이후 관내 12개 도심구역에 대한 오토바이 진입을 전면금지할 방침이다.

진입금지 대상 지역은 ▲호앙마이군(Hoang Mai) ▲롱비엔군(Long Bien) ▲탄쑤언군(Thanh Xuan) ▲박뜨리엠군(Bac Tu Liem) ▲남뜨리엠군(Nam Tu Liem) ▲바딘군(Ba Dinh) ▲꺼우저이군(Cau Giay) ▲동다군(Dong Da) ▲하이바쯩군(Hai Ba Trung) ▲호안끼엠군(Hoan Kiem) ▲하동군(Ha Dong) ▲서호군(Tay Ho) 등 12개 도심 전역이다.

하노이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대기질 지표는 허용치를 크게 초과한 상태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의 배출가스가 전체 오염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하노이시는 2025년까지 관내 5개 도심구역에 대한 오토바이 도심진입을 금지하고, 2026~2030년 기간 이를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여론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2022년 기준 하노이시의 외교·군사 목적 차량을 제외한 차량등록대수는 자동차 100만여대, 오토바이 650만대(전기오토바이 18만대) 등 총 760만대로 집계됐다.

인사이드비나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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