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베트남우리은행, 박종일 신임 은행장 취임 “현지화로 제2의 도약”

현지 고객, 현지 직원 중심으로 리테일 영업에 집중하는 질적 성장 전략 추진

베트남우리은행은 1일 하노이에 위치한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박종일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종일 신임 은행장은 “총자산이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총합보다도 훨씬 큰 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무기로 베트남우리은행을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가진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 설립 이후 지난 5년간은 지상사, 기업금융 중심의 영업으로 꾸준히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면 이제 현지은행으로서 본격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종일 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리테일 영업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현지직원, 현지고객 중심의 영업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은행장은 앞으로 법인 본부 정책들도 현지 여건에 맞추는 등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겠다며 ▲함께 소통하는 은행, ▲현지 직원이 주인이 되는 은행, ▲현지은행으로서의 역량 강화, ▲원칙을 지키는 은행, ▲직원들에게 감동을 주는 은행 등 5대 경영방침을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박종일 신임 은행장이 모행인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은 물론 리테일 영업이나 브랜드PR,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이끈 경험들에 모행의 브랜드파워를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 WON뱅킹 등을 통해 현지 리테일 분야에서 고객수 1백만명, 리테일여신 10억불을 넘겠다는 1차 목표를 설정했다. 박종일 은행장은 “앞으로 FX, 파생, 커스터디 등 경쟁력이 앞선 분야는 더욱 영업을 확대하면서 현지 리테일 영업에 승부를 걸어 질적, 양적 측면 모두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자랑스러운 은행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며, “최고의 은행을 만들어보자”고 격려하자 모든 직원들은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화답하면서 행사의 끝을 맺었다.
베트남 우리은행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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