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친 베트남 총리는 장기간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력 발전 댐이 말라 심각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전기 절약을 촉구했다고 Vnexpress지가 9일 보도했다.
목요일에 발표된 전기 절약 지침에서 찐총리는 “현재 전력 상황이 어렵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지침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사용이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지침에 따라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 장비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전기 장치를 끄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에어컨을 사용하되 섭씨 26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백열전구 사용을 피하고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2025년까지 전기 사용량을 연간 2% 줄이고 송전선로의 전력 손실을 6%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아울러2030년까지 모든 사무실 및 주거용 건물의 최소 50%가 옥상 태양광 발전을 사용해야 한다.
공무원은 전기를 절약해야 하며, 이는 연례 인사고과에 반영될 예정이다.옥외 광고 및 장식 사업체는 에너지 절약형 램프, 자동 제어 및 태양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식당, 호텔, 기타 상업 시설, 사무실 단지, 아파트 건물은 광고 조명과 옥외 장식을 끄거나 최소한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전기 규제 당국의 쩐비엣호아 국장은 북부의 공급량(수입 전력 포함)은 17,500~17,900MW에 해당하는 반면 수요는 약 20,000MW이며 더운 기간에는 23,500~24,000MW에 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북부 지역은 비가 적게 내리고 더위가 심해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전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Vnexpress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