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14.7%하락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경기둔화 여파로 베트남의 교역액도 크게 감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교역액은 2625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감소했다. 이중 수출은 1361억7000만달러로 11.6%, 수입은 1263억7000만달러로 17.9% 감소해 무역수지는 9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품 가운데 10억달러이상 품목은 23개로 전체 수출액의 87.4%를 차지했다.
상품별 수출은 가공품이 1202억4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88.3%를 차지했고, 이어 농산물 107억9000만달러, 수산물 33억7000만달러, 광물·원자재 17억70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품은 수출용 중간재(원자재 포함)가 1183억1000만달러, 소비재가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중 국내기업은 43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5% 감소했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은 824억2000만달러로 17.5% 감소했다.
최대 수출시장은 여전히 미국으로 372억달러를 기록했고, 최대 수입시장은 중국으로 43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제품 수출이 줄었지만 쌀, 청과류, 인스턴트라면(쌀국수 포함), 향신료 등 먹거리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과일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청과류 수출액은 1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으며, 연간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쌀은 필리핀, 유럽연합(EU), 영국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