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서비스판매, 12.6%↑상승
세계경제 둔화 영향으로 베트남도 경제지표 대부분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만 굳건히 버티며 경제회복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1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5월 소매·서비스 총판매액은 519조동(220억9000만달러, 잠정치)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소매·서비스 총판매액(잠정치)은 2520조동(1072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6%(물가상승 요인 제외시 8.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28.3% 증가한 것으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는 1~5월 상품판매액이 1990조동(847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업종별 상품판매액은 식품(14.6%), 의류·섬유(11.1%), 가전제품(4.8%), 자동차 제외 운송수단(4.2%), 교육·문화(1.9%) 등으로 상품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박닌성(Bac Ninh, 19.6%), 빈딘성(Binh Dinh, 14.8%), 빈즈엉성(Binh Duong, 13.8%), 탄화성(Thanh Hoa, 12.1%), 하이퐁시(Hai Phong, 10.6%) 등 순으로 상품판매가 활발했다.
서비스판매액은 숙박·음식 서비스가 268조3000억동(114.2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고, 기타 서비스 판매액은 253조6000억동(108억달러)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가운데 관광매출은 89.4% 증가한 11조6000억동을 기록했다.
응웬 투이 히엔(Nguyen Thuy Hien) 공상부 기획재정국 부국장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세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며 “이에따라 소비촉진을 위해 부가세 인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엔 부국장은 “부가세 인하가 생산 및 일자리 창출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세수증대로 이어져 올해 사회경제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디지털플랫폼과 전자상거래 확대 및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데 남은 기간 모든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