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베트남 북부와 중부에 여름 더위가 다시 찾아와 기온이 섭씨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지난 한 주 동안 폭우를 동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무더위를 피해 온화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월요일부터 서쪽에서 저기압이 올라오면서 라이짜우, 디엔비엔, 손라, 호아빈 지방과 하노이를 포함한 북동부 일부 지역에 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가 전망했다.
기온은 최고 35-37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수요일과 목요일이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기 예보 서비스인 아큐웨더는 하노이 기온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27~36도를 기록한 후 수요일부터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까이 사파같은 고산지대의 기온은 주 중반에 28도로 가장 높다가 주말에 23도로 점차 낮아질 예정이며, 야간 기온은 17~19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 지역도 월요일부터 더워져 낮 최고 기온이 35-3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중부지방의 폭염은 금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남부와 중부 고원 지역은 몬순 바람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이며, 국가 예보 센터는 저지대 지역 홍수를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부 고원의 최고 기온은 약 32도, 베트남 남부의 최고 기온은 34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Vnexpress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