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통대기업 이온그룹(Aeon Group)이 베트남내 복합쇼핑몰을 2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요시다 아키오(Yoshida Akio) 이온그룹 대표는 20일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은 투자확대 계획을 밝혔다.
아키오 대표는 “베트남은 이온그룹이 지금까지 11억8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세계최대 투자처”라면서 “현재 하노이시, 호찌민시, 하이퐁시(Hai Phong),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등 베트남 주요 성·시에 소매시설과 엔터테인먼트시설이 결합된 복합쇼핑몰 6곳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찐 총리는 “이온그룹 공급망내 베트남산 제품을 확대하고, 꽝닌성(Quang Ninh)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타이응웬성(Thai Nguyen), 응에안성(Nghe An), 칸화성(Khanh Hoa), 안장성(An Giang) 등 인구밀도와 1인당 평균소득, 관광잠재력이 높은 지방들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아키오 대표는 “베트남내 복합쇼핑몰을 20개까지 확대하고,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향후 일본 소매시설 2만여곳에서 베트남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취급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찐 총리는 이날 일본 히로시마 대학 및 일본 중남부 7개 기업인과 회담을 갖고 베트남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