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캐나다는 무역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간 무역 총액을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고 Vnexpress지가 21일 보도했다.
팜민찐 총리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토요일 일본에서 확대된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에서 태평양 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틀 안에서 양국 간 무역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찐 총리는 캐나다에 디지털 혁신이나 순환 경제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캐나다에 베트남 수출품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희망했다.
이에 관하여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가 베트남과의 관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지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이 확대된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두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캐나다가 국제법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중시하며 남중국해에 대한 아세안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베트남이 아세안 및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캐나다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2015년부터 아세안 국가 중 캐나다의 제1위 무역 파트너이며, 캐나다는 베트남의 10대 수입 파트너다.
지난해 양국의 무역 총액은 70억 달러에 달했으며 베트남은 캐나다로부터 식품, 양식 및 농산물을 수입하는 데 4억 1천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Vnexpress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