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의 고급사무실 임대료가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6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가 세계 21개 주요도시의 사무실 임대료를 조사한 ‘KFVN 1000’ 보고서에 따르면, 월 1000달러로 임차할 수있는 호찌민시의 A급사무실 면적은 19.9㎡로 상하이•베를린•타이베이•방콕보다 임대료가 높았다. 이는 조사대상 전체도시 가운데 12번째, 아태지역에서는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나이트프랭크의 KFVN 1000 보고서는 월 1000달러로 임차할 수 있는 A급사무실 면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사무용 부동산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임차인 우위시장이 이어지며 향후 2년간 임대료가 10~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급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높은 도시는 런던 웨스트엔드지구(6.6㎡)였고, 뒤이어 홍콩(7㎡)이 세계 2위, 아태지역 1위였다. 반면 고급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쿠알라룸푸르(72.2㎡)이고, 하노이(37.6㎡)는 5번째로 임대료가 낮았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