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창업자 겸 회장이 설립한 전기차 택시회사 SM그린택시(GSM)가 운행지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응웬 반 탄(Nguyen Van Thanh) SM그린택시 CEO는 “현재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수천대의 전기택시가 운행되고 있다”며 “이달중 후에시(Hue), 내달 냐짱시(Nha Trang)와 다낭시(Da Nang)에서도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GSM은 빈그룹의 전기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의 전기차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탄 CEO는 “전기택시는 단순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중교통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M은 설립 2개월만에 ▲물류운송업체 아하무브(Ahamove)와 다낭서 전기오토바이 및 전기차 렌탈계약 ▲승차공유플랫폼 베(Be), 택시회사 라도(Lado) 및 엔방(En Vang) 등과 전기차 전환 협약을 체결하며 전기택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6일에는 공항택시 전문업체인 ASV(Airport Services Company of Vietnam)와도 SM그린택시 500대 렌탈계약을 체결했다. 렌탈기간은 전기차 인도시점으로부터 3년이며, 우선 이달중 VF e34 100대를 인도해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등 주요공항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GSM은 연내 5개 지방에서 전기택시 2만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