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총리 19~22일 일본 히로시마 방문 발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9~22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확대 G7 정상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베트남 정상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G7 확대 정상회의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되며 한국, 인도, 호주, 브라질, 우크라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등 9개국이 초청되었다.
초청국과 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확대 정상회의에서는 위기해결·기후·에너지·환경·경제개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베트남과 일본은 정치,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대(對) 베트남 3위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다. 2022년 양국간 교역액은 500억달러로 전년대비 73억달러 증가했고, 2023년 3월 기준 일본의 대 베트남 투자는 5000여개 프로젝트에 누적 700억달러에 이른다. 또한 2020년 기준 일본의 대 베트남 ODA(공적개발원조)는 275억달러로 최대 공여국이다.
해외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6월 기준 일본에 체류중인 베트남교민은 47만6000명 이상, 베트남에 체류중인 일본인은 약 2만3000명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