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정부 부가세 인하에 통신·부동산·금융 등 일부 업종 제외

베트남 정부가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부가세 인하안(10→8%)에 대해 대상 업종에 통신, 부동산, 금융(은행·증권·보험 등) 등 11개 업종을 제외한 수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부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한 업종은 위 3개 업종 외 정보기술, 금속·금속가공, 광업, 석유정제, 화학업종 및 모든 특소세 과세 대상 상품이다.

정부는 부가세 인하로 올해 재정수입이 약 24조동(10억233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는 당초 모든 상품·서비스에 적용하려던 계획과 비교하면 감소액을 9조동 이상 줄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일부 산업군을 제외하고 부가세를 8%로 2%p 인하하면서 약 44조5000억동(18억9700만달러)을 지원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면서 부가세 수입은 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년보다 10%가량 더 걷혔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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