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메트로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노선이 착공 12년만인 내년 1월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호찌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1호선의 공정률은 95%로 연내 완공 및 최종 점검을 마치고 내년 1월 개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MAUR은 내년 1월 개통에 맞춰 1달간 무료승차를 시에 제안했다.
이번에 제시된 승차권 가격은 거리별로 9000동(0.38달러)~2만3000동(0.98달러)으로, 지난해 첫번째 제시안 9000~2만4000동에서 장거리 요금을 1000동 낮췄다. 대신 정기권 가격은 1일권 4만8000동(2달러), 3일권 10만4000동(4.4달러)으로 종전보다 각각 2000동, 4000동(0.17달러) 높였다.
또 한달권은 33만동(14달러)으로 최초 개통한 지하철인 하노이 지하철2A호선 20만동(8.5달러)보다 60% 이상 높다. 학생은 자동징수 시스템이 구축되면 50% 할인된다. 그외 장애인, 어린이, 노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2012년 착공한 지하철1호선은 완공까지 총 43조7000억동(18억6300만달러)의 사업비가 최종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은 1군 벤탄역에서 차고지인 투득시(Thu Duc) 롱비엔역(Long Binh)까지 19.7km,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의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