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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교류 규모는 팬데믹 이전에는 대단한 규모였다. 한국인 450만명이 베트남을 방문했고, 중부 다낭시는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 관광지 같이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여행지가 베트남이었다. 동시에 삼성 및 LG등의 대기업의 진출로 인하여 항공업계에서는 년중 내내 상용 수요도 넘치는 노선이 한국과-베트남 노선이다.
이중 상용수요와 관광수요가 동시에 높은 노선이 인천-하노이, 호찌민 노선이다. 하노이는 상용수요 감소와 더불어, 공항 슬롯부족으로 인하여 팬데믹 이전보다 운항횟수가 줄었지만, 호찌민 노선은 신규항공사의 진입과 더불어, 상용수요, 화물수요까지 합쳐지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은 상황이며, 하루 최대 14편, 7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는 경쟁이 치열한 국제선 노선이 된 상황이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조용하지만 높은 탑승률과, 짜임새 있는 스케쥴, 그리고 팬데믹 때 베트남을 떠났던 다른 저가항공사와는 다르게, 어려운 펜데믹 환경에서도 화물 운항과 더불어, 교민수송에 일익을 담당했던 항공사가 있으니. 바로 한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t’way)항공이다.
티웨이 항공은 어떤 회사인가?
티웨이 항공은 2010년에 탄생한 항공사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2004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로 시작한 ‘한성항공’을 인수하여 2010년 티웨이란 이름으로 출범한 항공사다.
티웨이 항공은 코스피 상장 기업이며, 2021년 현재 회사 규모는 시가총액 4,59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 중견기업이다.
2010년 국내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ir Operator’s Certificate)을 획득함과 동시에 김포 ~ 제주 운항을 개시한 티웨이 항공은 2011년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저비용 항공사 소비자 만족도 평가’ 6개 평가지표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저비용 항공사지만 서비스 질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 설립 3년 만에 항공기 5대 만으로 흑자를 달성했을 정도로 경영능력에서도 인정을 받은 회사다. 아울러 승객의 편의와 더불어, 저가항공의 필수인 시간엄수를 모토로 삼아 인정을 받았고 대한민국 항공사 최초로 전 항공기에 가죽 시트를 적용하는 고급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한 회사이기도 하다.
지방공항을 공략하라
아울러 티웨이 항공은 불모지에 가까웠던 지방 공항 중 하나인 대구공항에 적극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여, 타사와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이기도 하다. 대구-제주 노선의 경우 운항하는 항공사 중 당사의 운항 스케쥴 점유율이 가장 높고, 대구에서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 수 역시 17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티웨이 항공사는 최근 3년간 대구공항에서 가장 높은 국내선 및 국제선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50%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대구공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도 변해야 한다.
한국 저비용 항공사들의 한계는 분명하다, 취항지가 적은 아시아 지역의 특성상, 국제선 목적지가 제한되며, 국토가 작은 한국의 특성으로 인하여 국내선 취항지도 매우 제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737-800기종의 중형 항공기를 주로 활용하는 한계로 인하여 국제선 취항지의 최대 지역은 서울을 기준으로 약 5시간 지역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정도다. 그러나 싱가포르 노선 같이 조금 더 긴 비행시간이 필요한 경우, 저가 항공사가 보유하지 않은 A330, 보잉 787같은 광동체 중장거리 여객기, 혹은 737Max같은 항공기가 필요하다. 티웨이는 다른 저비용 항공사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도입을 망설이는 광동체 비행기인 A330을 도입한 몇 안 되는 항공사다.
2019년부터 광동체 여객기 도입을 추진했던 티웨이 항공사는, 2022년A330기 3대를 순자적으로 도입하면서, 싱가포르노선에 투입을 했고, 덕분에 한국 저가 항공사 중 최초로 비즈니스석도 운영 중이며,2023년에는 국내 저가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시드니에 취항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광동체를 보유하게된 t’way항공은, 미래에는 미주,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노선을 개척할 예정이다.
브랜드 로고
모두 소문자로 구성된 티웨이 항공의 메인로고는 기성세대의 틀을 깨고 세련되면서도 합리적인 태도로 고품격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항공사의 의지를 내포한다. 티웨이 정신을 바탕으로 항공 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
보유기종
티웨이항공은 2023년 5월 기준
Safety : 승객의 안전은 티웨이항공의 최우선 가치
Smart : 합리적인 운임과 실용적인 서비스
Satisfaction : 고객 만족 경영
Sharing : 공유가치 창출
Sustainability : 지속가능경영
신홍규 지점장은 티웨이 항공에 2010년 입사 후 운송팀, 영업팀, 라오스 비엔티안 지점장 다양한 실무경험을 거쳐서 2022년 호찌민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이제 베트남에서 일을 시작한지 1년된 그가 본 베트남은 어떤 나라이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실적을 기대하고 있을까? 팬데믹 이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티웨이 항공을 신홍규 지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T-Way항공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저희 티웨이 항공을 사랑해 주시는 교민 여러분께 인사 드리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T’way 의 T는 Travelling together on today and tomorrow의 오늘도 내일도 여러분과 함께 하는 항공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큰 시련을 잘 견디고 이겨내어 현재는 국내선 5구간,
국제선은 약 35개 노선을 운항중에 있으며 LCC 최초로 시드니에 취항하여 운항중에 있는 건실한 한국 국적의 항공사입니다.
현재 30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이며 그 중의 3대의 중형기(A330-300)과 신기종 B737-8을 운항하여 중/장거리를 동시에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추가로 중형기와 신기종 도입 계획이 있어 추가된 항공기로는 더 많은 중/장거리 노선을 운항 계획 중에 있습니다.
지점장님이 티웨이 창업 초기부터 계서서 항공실무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호찌민 지점장 이전에는 어느 분야에서 근무하셨나요?
저는 운이 좋았던 덕분에 티웨이항공이 운항을 시작할 때 입사를 하여 여러 팀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송팀으로 입사하여 김포공항지점과 제주공항지점에서 공항업무를 경험하였고, 영업팀에 발령을 받아 대만 노선과 동남아 방콕, 비엔티엔 노선의 담당 세일즈가 되어 국내 영업업무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 덕분에 라오스 비엔티엔 지점에 발령을 받아
지점장 업무를 수행하였고 복귀 후에는 온라인 판매팀과 전략기획팀에서 5년을 근무하고 작년에 호찌민 지점으로 발령받아 근무중에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언제 오셨나요?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종결하려는 분위기에 맞춰 국경이 개방되어 다시 국제선이 운항을 시작하는 시점에 호찌민 노선의 재 운항 결정으로 작년 5월에 이동하여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베트남 오신 적은 있으신 가요?
아뇨, 베트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공사에 다니면 휴가나 여행으로 많은 나라를 다닐 수 있다는 큰 기대가 있었는데 주로 출장이나 주재로 해외로 나간 경험이 대부분이라 여행으로는 많은 나라의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큰 기회로 주재 업무를 맡아 이국적인 나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베트남에서 일은 어떠 한가요? 일 하시는데 어려운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자국이 아닌 곳에서의 업무는 많은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음식이나 기후 그리고 문화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같이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의 업무 수행 모습이나 방식 등에서 한국과 다른 부분에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 여유를 두고 지켜보면서 제가 베트남 직원들의 방식을 맞춰주거나, 역으로 우리의 좋은 방법 등은 알려주는 방식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면서 원활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국 공통으로 MZ세대는 어느 나라나 다 있어 당황한 부분이 없진 않으나 업무의 공정을 우선하여 서로에 대해 신뢰를 쌓는 것으로 세대차이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질책보다 당근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을 새삼 절감합니다.
지점장은 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해외지점장의 주된 업무는 공항 업무로, 탑승수속부터 발권 그리고 출.도착 업무를 총괄하며, 공항당국과의 협업, 조업사 관리와 교육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의 영업 업무도 중요하기에 현지 시장 조사와 영업 활동 그리고 GSA나 PSA가 있는 경우는 총판 회사들의 판매 관리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중요 사업 영역의 하나인 항공화물사업 관리도 현지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네, 저희 티웨이 항공은 밤 10시35분과 12시 10분 두 타입의 출발시간을 운항 중이라 새벽이 되어서야 업무가 끝이 납니다.
또 매일 운항 중이라 주5일은 공항으로 출근하여 운항 업무를 관리하고, 그중 3일은 오전이나 낮에 시내 판매 사무실에 출근하여 영업,홍보 등 여타 업무를 수행합니다.
티웨이 항공이 호찌민 노선에 취항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베트남 노선의 실적과 전망을 어찌 보시는지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제선이 재개되고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좋은 분위기이나 전세계 대부분 항공사들이 코로나 기간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다시 오픈 된 노선의 수익 창출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를 하는 탓에 경쟁이 심화되어 아직 호찌민 노선이 눈에 띄게 좋은 실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티웨이 항공은 베트남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 좋은 것을 베이스로 가파른 경제성장과 1억명에 가까운 인구로 잠재 수요가 충분하며,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젊은 세대라 소비력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현 노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주요 도시의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찌민 노선은 미국과 유럽을 다니는 이용객의 환승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왜 한국교민이나 베트남 여행객이 호찌민-서울편 티웨이를 타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첫째 현재 티웨이 호찌민-서울(인천)의 운항편은 고객이 이용하기 좋은 황금시간대에 운항을 하고 있으며, 출발. 도착 지연을 줄여 고객을 불편을 최소화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이지만 항공기의 인테리어, 좌석, 각종 서비스는 어느 항공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 플러스’와 모바일 상품권 등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를 위해 도움을 드리는 다양한 상품과 천만 애견시대에 발맞춰 국제선에도 애완동물과 함께 뜻깊은 추억의 여행이 될 수 있는 t’pe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티웨이의 편의성과 높은 서비스는 오히려 티웨이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자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마무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티웨이항공은 정시성을 준수하며,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고객서비스 만족을 후순위로 두지 않습니다. 저희는 매년 실시하는 한국 소비자원 또는 교통물류평가원의 고객만족도 조사에 저가 항공사 부문에서 거의 매년 1등을 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안전과 정확성과 편리함을 위해 2,300명 가까이 되는 직원들이 밤낮없이 움직이고 구슬땀을 흘립니다.
보다 좋은 서비스와 좋은 운임으로 항상 고객 만족 1위 항공사를 유지토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t’way Air Co, Ltd
A: Room 2,4,21 2nd floor International terminal Tan Son Nhat Airport, Ward 2, Tan Binh District, Ho Chi Minh City, Vietnam
T:1688 6868 (Reser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