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외환보유고 연말 950억달러 돌파 전망

지난해 환율방어를 위해 급격히 감소하던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연말이면 950억달러까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무디스(Moody’s Investor Service)는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연말까지 950억달러로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외환보유고는 883억달러였는데 67억달러(7.6%)가 증가하는 셈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싱가포르 애널리스트인 니샤드 마줌다르(Nishad Majumdar)의 말을 인용해 “최근 동화(VND)의 가치 상승은 개선된 대외 포지션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앙은행(SBV)이 작년에 달러 강세로 소진된 외환보유고를 늘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행협회(VNBA)의 응웬 꾸옥 훙(Nguyen Quoc Hung) 사무총장은 “중앙은행은 준비금을 늘리기 위해 지금까지 60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사들였다”며 “이는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irect)은 연말까지 외환보유고가 1020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동화 환율은 지난 6개월동안 6% 하락해 달러당 2만3470동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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