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통계총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시민 생활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1인당 월평균소득은 467만동(199달러)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빈즈엉성이 808만동(344달러)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하노이 642만동(274달러), 호찌민시 639만동(272달러), 동나이성(Dong Nai) 635만동, 하이퐁시 590만동 등 순이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북부 하장성(Ha Giang)이 206만동(88달러)으로 빈즈엉성의 26% 수준에 불과했다.
전국 6개 권역중에서는 호치민시가 속한 남동부권역이 633만동으로 가장 높았고, 하노이가 속한 홍강삼각주권역(Red River Delta)이 558만동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북부산악권역은 317만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수준은 도시와 농촌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지역의 소득은 595만동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농촌지역은 386만동으로 10.8%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280만동(119달러)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