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hai) 융꿧정유소(Dung Quat)의 증설을 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가 최근 서명한 빈선정유화학(Binh Son Refinery and Petrochemical, 증권코드 BSR) ‘융꿧정유소 증설에 관한 투자정책 조정’에 따르면, 부지는 기존 부지 10.6만m²와 추가 부지 41만m² 등 총 51.6만m²가 확장에 포함된다.
증설후 시설용량은 일 14만8000배럴에서 17만1000배럴로 늘어나며, 유로(EURO) 5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시설용량은 당초 19만2000배럴로 계획했지만 최종 2만1000배럴 줄였다.
총사업비 31조2350억동(13억3200만달러) 가운데 12조5000억동(5억3300만달러)은 정부 예산으로, 나머지는 차입키로 했다.
EPC(설계, 조달, 시공) 방식에 따른 공사기간은 37개월, 2028년 1분기 완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PVN) 자회사 빈선정유화학이 운영하는 융꿧정유소는 국내 석유제품 수요의 35%를 담당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