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베트남 남부지방 산업단지 입주율은 부문별로 73~81%로 전년동기대비 8~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 이하 쿠시먼)에 따르면, 1분기 남부경제권역 산업단지의 부문별 입주율은 임대토지가 81%로 전년동기대비 8%p 하락했다.
이어 기성(旣成)공장 입주율은 78%로 11%p, 기성창고는 73%로 9%p 하락했다.
남부경제권역 산업단지 평균임대료는 토지가 ㎡당 16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했고, 기성창고는 ㎡당 월 4.4달러로 8.1% 상승했다. 반면 기성공장은 월 4.6달러로 3.3% 하락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1분기 남부지방 기성창고 수요는 국내기업 위주로 여전했으나 기성창고 수요는 부진했다.
짱 부이(Trang Bui) 쿠시먼 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수출 감소로 산업부동산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시먼에 따르면 산업단지 임대료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성창고는 공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요가 줄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