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베트남 내 신규 사업체 등록이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뉴스핌지가 1일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4월 신규 등록한 사업체 수가 1만5967개로 전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법인에 등록된 직원 수도 13.7% 늘어난 11만908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하노이와 하이퐁시, 빈푹(Vinh Phuc)성, 박닌(Bac Ninh)성, 호찌민시, 동나이(Dong Nai)성 등에서 신규 사업체가 증가했다. 하지만 신규 등록한 법인의 자본금 규모는 154조6000억 베트남동(VND)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달 폐업 등의 절차를 밟은 법인은 1만4509개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 들어 영업을 중단한 사업체는 7만7001개로 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한 규모다.
베트남 통계청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운영에 잠재적인 위협을 느낀 중소규모 업체들이 일시적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