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아파트 시장’ 관광붐으로 다시 떠오르다
호찌민시의 서비스 아파트 시장이 단기 비즈니스 방문객과 관광객의 증가로 올해 첫 4개월 동안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다고 Vnexpress지가 1일 보도했다.
VnExpress의 조사에 따르면 탄손녁 국제공항 인근 떤빈(Tan Binh) 지구에 위치한 60세대 규모의 저렴한 서비스 아파트 2곳의 입주율이 90%에 달했다.
특히 1박당 임대료가 68만~75만 동(미화 28.8~31.8달러)인 표준 서비스 아파트의 점유율은 95%였다.
서비스드 아파트 건물 관리자는 호텔 요금에 비해 경쟁력 있는 임대료가 기존 세입자를 유지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빈탄군 랜드마크 81 타워 근처에 230개의 고급 서비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있는 한 회사는 지난 4개월 동안 입주율이 급격히 상승하여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1베드룸 서비스 아파트는 1박당 임대료가 130만 동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예약이 매진된 상황이었다. 아울러 2베드룸 아파트는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으며, 단기 및 장기 현지 세입자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대만에서 온 단기 방문자들도 많이 선호하는 옵션이었다. 아울러 랜드마크 81 타워 주변 서비스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팬데믹 기간에 비해 현재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이러한 서비스 아파트 시장의 높은 인기에 관하여, 부동산 컨설팅 업체 Colliers Vietnam측은 올해 1분기 호찌민시의 고급 및 중급 서비스 아파트의 입주율이 91~92%에 달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베트남에서 일하는 외국인 전문가의 수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슷한 외자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Savills Vietnam에 따르면 1분기 고급, 중급, 저가 부문의 서비스 아파트 평균 입주율은 8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포인트 상승한 상황이다.
서비스 아파트 입주자의 대부분은 일본, 한국, 대만 출신의 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콜리어스 베트남의 CEO인 데이비드 잭슨은 특히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Vnexpress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