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Hue) 후에시(Hue) 인근 푸바이국제공항(Phu Bai)의 신 여객터미널이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푸바이국제공항 새 여객터미널(T2)의 사업시행자는 베트남공항공사(ACV), 2층 2만2380㎡ 규모로 사업비 2조2500억동(9740만달러)이 투입되었다. 공사는 2019년 12월 시작해 당초 2021년말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반 연기되었다.
T2의 여객처리 규모는 연간 500만명(국제선 100만명)으로 2030년까지 900만명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T2 개장으로 연간 150만명 규모이던 기존 T1은 화물터미널로 사용될 예정이다.
푸바이공항은 1940년 프랑스 식민정부에 의해 군사 및 민간 겸용 공항으로 건설되었다. 이후 2013년 ACV는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7000억동을 들여 확장했다.
중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인 후에시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웬왕조(Nguyen, 1802~1945년)의 도읍지였으며, 응웬왕국 등 5곳의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트어티엔후에성은 지난해 외국인 26만명을 포함해 205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18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이 다녀갔다.
인사이드비나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