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Desk Talk-씬짜오베트남도 좀 바꿔봅시다

2002년 창간부터 지금까지 씬짜오베트남의 매인 칼럼으로 사랑 받아온 짜오칼럼이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당지에서 지면을 차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초기 15년은 한영민 주필이 펜을 잡았고, 지난 5년은 박지훈 박사가 매호 독자를 찾아 뵈었는데, 팬데믹 시대를 거치고 AI 시대로 급격하게 변화되는 사회의 흐름에 맞게 씬짜오베트남도 대대적인 편집 개편을 시도하며 짜오칼럼 역시 모습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짜오 칼럼 대신 편집을 맡은 책임자가 당호를 안내하고 그 기간에 있었던 교민사회의 흐름을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의 눈과 귀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는 성격의 데스크 톡(Desk Talk)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치 저녁 종합 뉴스 시간의 앵커의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그 첫 번째 모습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그동안 씬짜오베트남을 대표하는 짜오 칼럼을 풍요롭게 채워주신 박지훈 박사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월 24일 출간되는 486호의 안내입니다.
이번 호는 씬짜오베트남의 대대적인 편집 개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낼 것인지를 가름할 수 있는 내용들이 조금씩 모습을 보입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새로운 코너는, 지난 호부터 시작된 먹거리 기행입니다. 지난 호에 베지테리안에 대한 역사와 흐름 그리고 호찌민의 베지테리안 식당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호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흔하고 사랑 받는 먹거리인 ‘반미’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미의 역사를 비롯하여 반미에 대한 모든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이 다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정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꼭 일독하심을 권합니다.
매 호 스패셜리포트를 채우느라 수고하는 에릭 한 기자, 이번에는 최근 일어나는 한국 경제의 위기 신호를 최근 급격하게 붉은 줄을 드러내는 무역수지에서 찾아내며, 그를 통해 한국경제의 위험한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현상이 위기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한국의 경제구조를 파헤쳤습니다.
지난 호부터 새 모습으로 단장한 패션 코너는 이번에는 한복을 들고 등장했습니다. 한국인이 보기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한복의 멋진 자태가 지면을 덮었습니다. 우리 한 민족의 의상을 다시 한번 새겨보시기 기대합니다.
베트남 인사이트(Vietnam Insight)에서는 5월 초 연휴에 갈만한 호캉스를 소개합니다.
인물을 소개하는 인터뷰에서는 호주의 유명 대학 RMIT 호찌민 캠퍼스에서 정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교민 2세, 한정우 박사를 소개합니다. 우리들의 2세가 어떤 모습으로 이 사회에 뿌리내리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독자의 추천 부탁합니다.
특별 인터뷰에 반려동물들의 사랑스런 모습이 가득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붐을 타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베트남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모든 욕구를 해결하는 종합 광장으로 Pet Like Park가 생긴 듯합니다.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마음 쓸 일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런 집사들에게 귀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날씨가 더운 탓인가요? 가뭄 탓인가요? 교민단체의 움직임도 쉼이 필요한 시기인 듯합니다.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습니다. 한인회에서는 이 더운 날 골프대회를 열었다는데 나이 드신 어르신들 더위를 먹지는 않았는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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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부터 씬짜오베트남을 통해 새롭게 교민들께 인사 드리는 기업을 소개합니다.
연세 수치과가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치과 진료에는 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 것이 많지요. 이를 악물고 사는 분들이 많은 베트남에는 도움이 되는 병원입니다.
숙취 제거제 컨디션이 스틱 형태로 출현했습니다. 유난히 술자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베트남의 생활, 익숙한 숙취제거제 컨디션을 간단하게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반려동물들의 종합 놀이터 PET LIKE PARK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이들을 핑계로 사람 간의 만남이 활성화되는 데 일조할 듯 합니다.
123 플라워 꽃배달이 등장했는데, 베트남 전역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이국에서 각종 경조사에 화환을 보내는데 긴요한 정보입니다.
미국인이 경영하는 메이플 헬스케어병원이 다시 지면을 채워주셨습니다. 카이로 플락티스 용법으로 각종 통증을치료하는 병원입니다.

다음 호는 5월 14일 발간됩니다. 새로운 연재기사로 모든 이의 관심사인 “돈”에 대한 이야기를 구상 중입니다. 어떤 것이 나올지 저희 팀도 기대되는 주제입니다.
5월 초, 4일 연휴가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흔치 않은 귀한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덥지요? 창문을 두드리는 소나기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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