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공공부채 규모가 최근 3년 사이 크게 감소하면서 대외 신인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재정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공공부채는 2018년 GDP의 58.3%에서 2021년 43.1%로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공공부채 가운데 정부 부채는 GDP의 49.9%에서 39.1%로 감소했고, 정부 보증채는 7.9%에서 3.8%로 감소했다. 또 대외부채는 2018년 GDP의 46%에서 2021년 38.4%로 감소했다. 반면 예산수입 대비 부채 규모는 2018년 17.1%에서 2021년 21.8%로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정부의 부채 규모는 3219조억동(1370억2250만달러), 이중 국내부채가 2221조동(945억4090만달러)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정부 보증채는 2018년 437조동(186억170만달러)에서 2021년 320조동(136억2140만달러)으로, 다시 2022년 상반기는 299조동(127억275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지방채는 51조2430억동(21억813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베트남 국채를 보유한 주요 채권국은 일본이 274조동(116억6330만달러)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한국 28조동(11억9190만달러), 프랑스 27조동(11억4930만달러), 독일 12조동(5억1080만달러) 순이었다.
베트남 국채 보유 국제기관은 세계은행(WB)이 350조동(148억9840만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 180조동(76억6200만달러), 기타 12조동(5억1080만달러) 순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