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부동산기업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이 올해 매출 목표를 크게 늘려잡았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빈홈이 오는 27일 정기주총에서 내놓을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60% 늘린 100조동(42억5540만달러)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순이익은 3% 늘린 30조동(12억7630만달러)으로 매출 증가율보다 낮게 잡았다.
올해 빈홈은 지난해 분양을 시작한 흥옌성(Hung Yen) 빈홈오션파크2-더엠파이어(Vinhomes Ocean Park 2-The Empire), 빈홈오션파크3-더크라운(Vinhomes Ocean Park 3-The Crown) 분양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회주택사업인 해피홈(Happy Home) 및 탄화성(Thanh Hoa)과 꽝찌성(Quang Tri)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빈홈의 매출은 62조3930억동(26억54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고, 세후이익은 29조1620억동(12억4070만달러)으로 25% 줄었다. 매출의 대부분은 빈홈오션파크, 빈홈오션파크2, 빈홈스마트시티(Vinhomes Smart City),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의 분양수입으로, 이들 주택사업이 51조2020억동(21억7830만달러)을 차지했다.
2022년말 기준 빈홈의 미분배이익은 36조4850억동(15억5220만달러)이 넘는다.
한편 19일 빈홈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호찌민증시(HoSE)에서 빈홈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0동(0.20%) 내린 5만200동에 거래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