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지방 여행시간의 대폭단축이 기대되는 남북고속도로 전체 11개 구간 가운데 남중부 3개 구간이 이달말 완공•개통될 예정이라고 18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4월말 완공예정인 구간은 ▲마이선(Mai Son)-국도 45번 연결구간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판티엣-여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등 3개 구간으로 총 길이는 260km이다. 특히 이 지역은 호찌민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던 여행지로써 4월 30일부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호찌민-판티엣을 기준으로 기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3개 구간 시공사들은 5일간의 통일절(4월30일) 황금연휴 이전까지 완공 목표로 아스팔트 포장, 차선 도색, 표지판 설치 등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운송부는 ▲45번 국도-응이선(Nghi Son) ▲응이선-지엔쩌우(Dien Chau) ▲지엔쩌우-바이봇(Bai Vot) ▲냐짱-깜럼(Nha Trang-Cam Lam) ▲깜럼-빈하오 ▲미투언2대교(My Thuan) 등 공사가 지연된 남북고속도로 6개 구간도 연내 완공하기로 했다.
교통운송부는 현재까지 2021~2025년 남북고속도로에 편입된 토지 중 이전이 완료된 것은 전체의 80.2% 수준으로 이 문제가 공사 지연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12개 지방정부들에게 신속히 미편입 부지 이전을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