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가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갑자기 급증함에 따라 각급 당국이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문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즈엉 안 득(Duong Anh Duc)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각급 기관에 보낸 서한에서 “이달들어 확진자가 사례가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고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XBB.1.5을 확인했다”며 “각급 방역당국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등 각종 예방조치 이행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 예방조치에는 ▲고위험군 백신 추가 접종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및 장비 상시 비축 ▲병원, 관공서, 단체행사 및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의무화 ▲특히 학교는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3월초 일평균 1~2명 내외이던 호찌민시의 감염자수는 이달들어 첫주는 3~4명, 둘째주는 7~8명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자는 493명으로 전주보다 7배 급증했다. 이로써 올들어 누적 확진자는 756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확진자는 2653명, 일평균 380명 수준이다. 특히 최근 3일 연속 신규 확진자는 하루 700명을 넘어서면서 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