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900만달러, 전년의 3배
베트남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의 유통자회사 윈커머스(WinCommerce)가 지난해 적자폭을 키우며 3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윈커머스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제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454억동(1900만달러)의 세후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 이로써 윈커머스는 2019년말 빈그룹(Vingroup)에서 마산그룹으로 인수된이후 3년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말 기준 자본금은 3조9780억동(1억6950만달러), 부채는 14조3200억동으로 모두 소폭 증가했다.
윈커머스는 슈퍼체인 윈마트(WinMart)와 편의점체인 윈마트플러스(WinMart+)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윈마트+ 매장수는 3268개, 윈마트는 130개로 전년대비 각각 730개, 8개 늘어났다.
마산그룹의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결매출은 76조1890억동(32억493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 90~100조동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윈커머스의 매출은 29조3690억동(12억516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약 5% 감소했다. 이중 윈마트플러스 매출은 19조8000억동(8억4380만달러)이다.
인사이드비나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