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영국 최대, 세계 2위 석유기업 BP와 전기차 전환 및 에너지솔루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1일 보도했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30일 체결된 MOU는 양사간 전략적 협약에 따른 첫번째 단계로, 글로벌 전기차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사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하게 될 전력 공급을 위해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빈패스트에 이어 빈그룹(Vingroup)의 배터리 자회사 빈에너지솔루션(VinES)은 BP와 전기차용 윤활유 및 배터리 냉각솔루션, 충전서비스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이 낌 투이(Bui Kim Thuy) 빈그룹 및 빈패스트 전략협력담당은 “이번 BP와의 협약에 앞서 BP 자회사 캐스트롤(Castrol)은 지난 6년간 빈패스트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기화학 및 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