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도 내 집 마련은 그림의 떡? 아파트 사려면 최대 24년 필요

경제수도 민시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아파트를 사려면 최대 24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호찌민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연간 1억4800만동(6294달러), 25억~35억동(10만6300~14만9000달러)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19~24년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동남아 부동산중개포털 레버(Rever)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인 투득시(Thu Duc)에서 6~10년 전에 지어진 30~55㎡ 아파트를 구입(매매)하려면 15억~18억동(6만3790~7만6550달러)가 필요하다.

이 자료를 보면 특히 베트남은 집값과 근로자 소득간 격차가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베트남의 부동산가격과 평균소득의 차이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싱가포르를 능가하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은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 대하여 응웬 꾸옥 안(Nguyen Quoc Anh) 밧동산닷컴 부사장은 “대도시에서 집을 사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집값과 평균소득 차이는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높은 집값으로 인한 경제 사회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Vnexpress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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