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도 호찌민시에서 평범한 직장인이 아파트를 사려면 최대 24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Vnexpress지가 27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호찌민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연간 1억4800만동(6294달러), 25억~35억동(10만6300~14만9000달러)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19~24년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동남아 부동산중개포털 레버(Rever)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인 투득시(Thu Duc)에서 6~10년 전에 지어진 30~55㎡ 아파트를 구입(매매)하려면 15억~18억동(6만3790~7만6550달러)가 필요하다.
이 자료를 보면 특히 베트남은 집값과 근로자 소득간 격차가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베트남의 부동산가격과 평균소득의 차이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싱가포르를 능가하고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은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 대하여 응웬 꾸옥 안(Nguyen Quoc Anh) 밧동산닷컴 부사장은 “대도시에서 집을 사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집값과 평균소득 차이는 갈수록 더 벌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높은 집값으로 인한 경제 사회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Vnexpress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