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대기업 FPT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이자, 베트남 최대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제공사인 FPT소프트웨어(FPT Software)가 서울에 두 번째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FPT소프트웨어의 한국법인 FPT소프트웨어코리아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두 번째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강서구 사무실은 영등포구 사무실에 이은 한국의 두 번째, 세계 64번째 해외사무소로, FPT소프트웨어는 10억달러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회장은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으로, 이번 두 번째 사무실 개설은 양국관계 증진은 물론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 민 뚜언(Ha Minh Tuan) FPT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는 “한국시장에는 오토사(AUTOSAR), 샙(SAP), 로코드(Low-code) 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전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번 사무소 개설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디지털전환 지원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FPT소프트웨어는 한국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매출 50% 성장을 목표로, 향후 강남과 판교 등 IT중심지에도 사무소를 추가 개설 할 계획이다.
미국 IT리서치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FPT소프트웨어코리아는 2020~2021년 한국의 200대 기술기업에 포함됐으며, 2022년 매출 및 이익성장률은 각각 80%, 85%를 기록했다.
2016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FPT소프트웨어는 한국시장에 진출해 현재 LG전자, LG CNS, 신세계I&C 등 20여개 고객사에 IT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PT소프트웨어는 올해 글로벌 매출 10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