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신한은행, 베트남 폭스바겐 딜러사와 공동 자동차금융 진출

신한은행이 베트남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동차 금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24일 더구루지가 보도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현지 폭스바겐 차량 공식 딜러인 트렌드모터와 자동차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에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트렌드모터에서 폭스바겐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값의 최대 80%의 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기한은 최대 8년이다. 최초 6개월 동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이후 54개월간 10%대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동남아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어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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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동차금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낮으면서도 장기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한편,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9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해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6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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