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행복지수는 세계 65위로 전년보다 12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UN(국제연합)의 ‘국제 행복의 날(3월20일)’을 맞아 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20일 ‘2023년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2023)’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행복지수는 조사대상 137개국중 65위로 지난해 77위에서 12계단 상승했다.
2012년 6월 공식 지정된 국제 행복의 날 이후로 국가의 행복을 증진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가 되고, 시민들도 국가의 성공이 국민들의 행복으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행복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국가간 및 각계각층간 합의도 더 확대되고 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기대수명, 건강, 1인당소득, 사회적 지원, 부패 수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 사회에서의 관대함과 다음과 같은 지표를 기반으로 각 나라의 점수를 매긴다.
올해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핀란드였고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룩셈부르크, 뉴질랜드가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20위권내에 15개국이 유럽국가였고 전통적 복지국인 북유럽 국가들이 상단에 포진했다.
한국은 57위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했지만 선진국 중 낮은 순위였다.
주면 강대국인 미국은 15위, 일본 47위, 중국 64위, 러시아 70위로 예상되는 정도의 순위였고, 우크라이나는 92위로 전쟁의 참상이 그대로 느껴진다. 영국도 19위로 브렉시트의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아프카니스탄(137위), 레바논(136위) 순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