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베트남 최주호 법인장, 최근 언론보도 부인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베트남에서 인도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고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삼성이 인도로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이전한다는 보도는 최근 한국의 영자지인 코리아 헤럴드지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 중인 휴대폰을 포함해 주력 모델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인도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에서 출발한다.
위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인도 이전 조치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 5위 경제 대국에 더 깊숙이 진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법인장은 최근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타이응웬성 북부 당국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내수용이며 일부는 아프리카 국가로 수출되는 상품이라고 언급하면서, 베트남에서는 휴대폰 모델을 생산하여 전 세계 128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따라서 삼성전자 베트남의 생산량은 인도의 생산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타이응웬성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에 전념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기 베트남 공장에 약 12억 달러를 증자해 타이응웬성에 대한 삼성의 총 투자 자본이 75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덧붙혔다.
감사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2,3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21년 대비 8%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에 위치한 4개 공장은 그룹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으며 약 46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현재 삼성의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인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EVT)은 2021년 대비 13% 증가한 280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삼성은 베트남에 18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Vnexpress 202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