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휴양지인 달랏에 위치한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달랏 시내에서 5㎞ 떨어진 깜리 매립지에서 지난 11일 화재가 난 뒤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매립지에는 달랏을 비롯해 인근 마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수십만t이 쌓여있다. 당국은 쓰레기 매립량이 워낙 방대하고 날씨까지 건조해 좀처럼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고 있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매연 때문에 일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깜리 매립지는 지난 2019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1년 내내 날씨가 선선하고 호수와 폭포 등이 위치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Vnexpress 2023.03.16